공주시, 공사현장 발파암 매각 2억8000만 수익
공주시, 공사현장 발파암 매각 2억8000만 수익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2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부간선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 백제뉴스

공주시가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을 매각해 2억8천만원 상당의 수익과 공사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각종 공사의 예산절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하나의 성과로 북부간선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3만 5천여㎥ 규모의 발파암을 공사현장 주변 골재가공 업체에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된 이 공사는 현재 20%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발파암 매각을 통해 공사비까지 절감하게 됐다.

그동안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발파암 등의 부산물은 경제적 가치는 높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해 대부분 성토용 재료로 무상 공급돼 왔다.

시는 앞으로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나올 경우, 매각 절차 등 경제적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원 낭비도 막고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은 월송주택지구 북쪽구간(월송교차로~고향칼국수) 현 왕복2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써, 시는 오는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