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최초' 부여군 허규헌, 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도내최초' 부여군 허규헌, 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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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적십자 아너스 클럽(RCHC)’에 부여군 허규헌(69, 가나상사 대표)씨가 도내 최초(전국 42호)로 가입됐다.

허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첫 사업에서 실패하였지만 이를 딛고, 경제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2000년부터 매년 저소득층(100~200명)에게 쌀(20kg)을 전달하는 등 선행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10년 안에 아내도‘아너스 클럽’회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부여지구협의회는 23일 허규헌 씨에게 ‘아너스 클럽’인증패와 명예대장을 수여할 계획으로, 회원에게는 Digital Donation 회원 영상 영구보관, 전국 및 지역단위 고액기부자 클럽 네트워크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편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은 미국, 영국 등 해외 적십자에서도 운영중이며 대한적십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