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고형폐기물 연료발전소 불안감 확산
내포신도시, 고형폐기물 연료발전소 불안감 확산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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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충남도청 청사 앞에서는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명이 모여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의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대부분 어린 아이를 자녀로 둔 젊은 엄마들로서 고형폐기물 연소로 인한 독성물질 배출에 대해 매우 염려하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도청이나 업체는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수준이 LNG수준으로 강화해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만 주장하는데 믿을 수 없다.”며 발전소 연료를 100% LNG 사용을 주장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담당부서는 최근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일부 직원들은 “폐비닐, 플라스틱 등 고형연료를 태우는데 안전하다는 건 믿지 못하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관계 주민 모두, 업체, 관련 전문가, 중앙․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설명회 개최와 같은 상호간 불신해소와 의견을 좁혀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