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방문한 윤석우 "소년체전 예산 더 달라"
대한체육회 방문한 윤석우 "소년체전 예산 더 달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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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운영비 증액 요구
윤석우 의장이 이기흥 회장에게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 백제뉴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오는 5월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윤 의장은 21일 서울 대한체육회에서 이기흥 회장을 만나 대한체육회에서 개최지에 지원하는 대회운영비 증액을 요청했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충남은 타 시·도에 비해 종목별 전용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일반 체육관 사용비중이 높아 대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용·기구 임차비용 등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경기 용·기구 비용이 6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비가 부족하다”면서 “충남도 1회 추경은 5월 이후인 만큼 추가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체육회의 지원 예상규모는 1억38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 1억원가량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우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회장은 “실무적으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 예산을 지원할 방안을 찾겠다”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소년체전과 장애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아산시 등 15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