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용산동 현대아웃렛 반대 움직임에도 강행의지
권선택, 용산동 현대아웃렛 반대 움직임에도 강행의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3.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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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례브리핑..."정책 추진에 100% 만족은 없어"
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 © 백제뉴스

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사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강행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권 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현대아웃렛 사업)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고심이 많았다”면서도 “2015년 반려했던 때와는 사정이 크게 달라졌는데, 매장 면적이 줄어들었고 호텔, 컨벤션 등이 추가됐다. 큰 틀에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100% 만족은 있을 수 없다”면서 “그들의 목소리내는 것도 귀담아 듣겠지만 이를 마냥 방치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전지역민 1800여명의 고용을 약속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측면도 고려했다”면서 “이 시설이 관광휴양시설 목적에 부합되며 지역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측의 막대한 시세차익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는 “목적도, 방향도 정해져 있고 분할매각도 안된다”면서 “타지역과 비교할 때 시세차익이 과대한 것 아니다”고 말했다.

‘2015년 반대했다가 마음이 바뀜으로써 행정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는 “처음에는 전체가 매장이었는데, 이번에는 매장면적이 크게 줄었고 진전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면서 “내용이 바뀐 것이지 마음이 바뀐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