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 받던 공주대 A교수 20일 사망
검찰수사 받던 공주대 A교수 20일 사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3.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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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감사원으로부터 국가보조금 연구비 사용실태 등의 감사를 받아오다 최근 감사원이 사건을 검찰로 이첩해 수사를 받던 국립 대학교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오전 6시 50분께 공주시 신관동 모 아파트에서 공주대학교 A(63)교수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공주대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해 공주대박물관 회계를 보던 직원을 연구비 횡령 혐의로 감사를 진행해 오다 최근 A교수도 함께 검찰에 사건을 넘겨 심리적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흔적은 없으며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