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문자폭탄'문재인 지지자에 "품격 갖춰라"일침
박수현, '문자폭탄'문재인 지지자에 "품격 갖춰라"일침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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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국회의원(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백제뉴스

박수현 전 의원은 20일, 안희정 지사 측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을 문제삼은 것을 두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자폭탄을 보내오자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께서 전두환 장군에게 표창받은 자체를 자랑한게 아니란 걸 왜 모르겠느냐”고 반문한 뒤 “문자 폭탄 보내는 분들께 묻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안희정에게 분노가 없다고 짓이겨 대는 님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인내해 왔다”면서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다른 후보에게 안희정은 동지에 대한 예의를 지키자고 호소했고, 지금까지 문재인의 페이스메이커냐는 비아냥을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완벽한가. 싫은 소리 한마디에 그렇게 분노하는 분들이 어떻게 100%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는 “억울한 비평도 겸손한 성찰로 감내할 수 있는 품격이 정권교체의 진짜 자격 아닐까”라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