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주말 화재 부쩍 늘어 '무단소각' 주의
서천소방서, 주말 화재 부쩍 늘어 '무단소각' 주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3.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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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발생한 서면 신합리 화재현장 © 백제뉴스

서천소방서는 지난 주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관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서면 신합리에서는 주민 최모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인근 갈대밭으로 연소확대되어 강한 화세로 인근창고 1동과 임야 3㎡를 태워 3천8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밖에도 비인면 선도리, 화양면 와초리, 시초면 태성리 등에서는 논 주변 잡풀을 태우던 중 강한 바람에 의해 인근 묘지 등 임야로 번지는 화재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접수된 화재신고 건수는 총 11건으로 3천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최백림 현장대응단장은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득보다 실이 많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소방서에 사전신고 후 마을단위 공동소각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