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확보
천안시,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확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19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제뉴스

천안시는 연초 중앙부처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충남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도비는 청수도서관건립 10억원, 직산기술산업단지~국도 34호간 도로 10억원, 두정동 보행환경개선사업 3억원, 유개승강장 개선 3억원과 시도5호선 개설 공사 등 농촌지역 주민숙원사업에 6억원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구본영 시장과 간부들이 충남도를 방문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는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3월말 중앙부처(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 연말 AI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등으로 시 재정에 부담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번 도비 지원으로 인해 우리시 현안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 남부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청수도서관은 지난 12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해 다양한 영어서적과 미디어자료를 활용한 체험실 등이 갖춰져 어린이들이 쉽게 영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산기술산업단지~국도34호 연결도로는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며, 산업단지 연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지역을 활성화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