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산림조합, 2017 나무 전시판매장 개장
천안시산림조합, 2017 나무 전시판매장 개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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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천안시산림조합이 2017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 백제뉴스

천안시산림조합은 17일 수묘 식재의 계절을 맞아 나무(묘목)전시 판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나무시장은 철저한 생산이력 관리로 안전한 고품질 우량 묘목을 조합원들과 천안시민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고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묘목을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해충방제 관리방법, 주택조경, 산업단지조경, 아파트조경관리 등 상담, 방문, 지도를 병행하여 운영하게 된다.

나무시장에서는 총 475여 종의 수묘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되는 묘목은 ▲홍단풍, 목련, 회양목, 영산홍 등 조경수 250종 ▲호두, 매실, 대추, 감, 자두, 복숭아 등 유실수 100종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 산림수종 25종 ▲옻나무, 칼슘나무, 블랙쵸크베리, 산수유 등 약용수 50종 ▲철쭉, 개나리, 사철, 맥문동 등 관목 및 초화류 50여 종이다.

친환경 임산물인 ▲잣, 호두, 대추, 등 수실류 10종 ▲곤드레, 고사리, 취나물, 부지깽이, 표고 등 산채류 20종 ▲헛개나무열매, 유근피, 당귀, 천궁, 도라지, 뽕나무 잎, 산청목 등 약재 30종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으로 만든 목재가공품, 펠릿연료와 난로 등. 임산물 백화점으로 봄소식과 함께 학생 임업인의 산교육 체험장으로 주말 나들이의 명소로 알려질 전망이다.

또한, 나무를 가꾸는 데 필요한 조경기자재 200종, 철물류 50종, 비료 30종 등 조경자재를 갖추어 연중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나무의 특성을 요약한 설명서를 붙여 조합원과 지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분재류, 잔디 등도 시중 가격보다 약 10~20% 싼값에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 혜택과 더불어 조합원에 대한 이용 고배당을 시행하며, 조합원 가입홍보와 더불어 조합원을 위한 유실수를 1인당 2주씩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시행한다.

특히, 조합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약용(특용)식물재배 및 관리과정, 분재재배·교육과정, 유실수재배·관리과정, 호두재배·관리과정, 학교수목관리과정(초·중급), 수목방제과정, APT수목관리과정, 조경수재배·관리과정 등을 봄철 나무시장 운영 중 교육 참가 신청자를 접수하며 4월~10월 중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천안시산림조합 오종석 조합장은 “산림조합은 지난 2010년 유량동 소재 나무시장과 임산물 시장을 개장하여 천안시민과 산림조합원 지역산림 개선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며 “개장 당시 3억여 원의 매출이었던 것을 2016년 25억여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려 전국 1등 산림조합이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치하했다.

이어 "2017년 수묘 식재의 계절을 맞이하여 더욱 안전한 품종과 임산물을 준비하여 개장했다"며 "천안시민, 지역민, 조합원님의 적극적인 방문과 관심으로 천안산림조합이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이라는 것을 다 함께 이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시산림조합은 임산물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해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 창출은 물론 산림조합의 자립경영기반구축, 경쟁력강화, 혁신, 수묘전시판매, 임산물유통 등으로 142개 회원조합 중 전국 1등 산림조합을 차지한 바 있으며 전국 최고의 경영으로 천안시산림조합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