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아산캠퍼스 1호 건물 '강석규교육관' 명명
호서대, 아산캠퍼스 1호 건물 '강석규교육관' 명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3.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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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규교육관 전경 © 백제뉴스

호서대학교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아산캠퍼스 제1호 건물(구 중앙도서관)을 ‘강석규교육관’으로 명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중앙도서관은 호서대학교 설립자인 故 강석규박사가 1989년 호서대 아산캠퍼스를 개교할 당시 가장 먼저 지어진 건물로, 도서관의 꺼지지 않는 열람실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상징이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지식산업시대로의 진입은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를 가져왔고, 대학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2015년 학술정보관을 신축하면서 도서관의 역할을 넘겨주게 되었다.

이후 1년여의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상징성은 유지하면서 새롭게 단장하여 강의실, 연구실, 회의실, 행정실 및 편의시설 등 복합교육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에 호서대학교는 비전과 열정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본을 보여주었던 강석규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8년 만에 새로운 역할이 주어진 제1호 건물을 “강석규교육관”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강석규박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65세에 대학을 설립한 박사의 애정이 담긴 건물이 새롭게 재탄생 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르는 것은 일면 그의 삶과 비견되는 것으로 ‘강석규교육관’이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공간으로 이후 대학의 발전과 학생의 성장을 견인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