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키드' 김종민이 밝힌 안희정 매직넘버 25
'안희정 키드' 김종민이 밝힌 안희정 매직넘버 25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3.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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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시계룡시금산군)© 사진=김종민 폐북

“매직넘버 25”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시계룡시금산군)은 13일 ““앞으로 2주안에 지지율 25%를 넘기면 안희정이 민주당 후보가 되고,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이다”면서 “심판의 시간을 거쳐, 이제 선택의 시간이 왔다. 주어진 시간 3주, 민주당 경선이 새로운 시대의 향방을 결정짓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의 여론조사만 보자면 문재인이 대세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실제 현장의 잠재력은 안희정이다. 만일 두 사람만으로 본선을 치른다면 안희정이 이길거다”고 확신했다.

계속해서 “주위에 안희정 지지가 많은데 왜 여론조사는 그렇게 나오냐 는 말을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고 전한 뒤 “선거 전문가들의 오래된 경험칙이 있다. 현장 분위기하고 여론조사하고 차이가 크면, 현장 분위기가 정답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현장의 잠재력을 지지율로 결집시키는 게 25%다. 안희정이 25%가 되면 문재인과 안희정의 차이는 한자리수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발 물러서있던 안희정 잠재적 지지층이 본격 결집하게 되고, 한 자릿수 정도는 충분히 뒤집어진다”면서 “25%는 호남 등 민주당 지지층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다. 그때 되면 본선경쟁력 문항에서 문재인보다 안희정이 확실하게 높게 나올거다. 지금도 5% 높은데 그때 되면 두자리수로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25%를 신호로 안희정의 잠재적 지지층이 결집하고, 문재인 지지층 일부가 이동하게 되면 경선 끝나기 전에 역전의 골든크로스를 구경하게 된다. 말도 안된다는 이들도 일부 있을거다”고 말한 뒤 “1971년 김대중도 기적이었고 2002년 노무현도 기적이었다. 2017년 안희정의 기적을 예고하는 매직넘버는 25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