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권선필 위원장(목원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전문가 및 각 동에서 추천한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민위원회는 지난해 접수된 주민 제안에 대한 2017년 본예산 반영 결과보고, 올해 추진계획 안내,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한 충분한 공모기간 설정, SNS를 활용한 홍보, 인터넷 사전 투표 적극 홍보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날 의견을 종합해 3월까지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방식을 소규모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제안사업으로 이원화하고 각각 29건 3억 3천만 원, 4건 3억 3천만 원의 사업을 최종 선정해 올해 추진 중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도록 위원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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