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리랑제, 1일 공주문예회관서 열린다
공주아리랑제, 1일 공주문예회관서 열린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2.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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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17회 '3.1 공주아리랑제'가 2017년 1일 오후 4시 공주문예회관서 개최된다.

이번 공주아리랑제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아리랑보존회와 공주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며,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아리랑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닝으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할린아리랑’으로 문을 연다.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한 고려인들의 삶을 노래한 치르치크아리랑도 함께 불려진다. 제1부에서는 충청도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묶어서 ‘충청아리랑연곡’이 처음으로 소개불려진다. 남명창이 북간도와 충주,부여 등 현지답사를 통해서, 해외에서 전래되고 있는 충청아리랑의 귀환이다.

 제1부에서는 충청도아리랑을 전반적으로 소개된다. 중원아라성, 충청도아리랑, 부여아리랑, 청주아리랑, 창작아리랑으로 '우금치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이 보인다.

2부에서는 공주아리랑 한마당이 펼쳐지는데 '산아지타령, 공주아리랑, 등 유장하게 흐르는 금강을 끼고 살아온 충청도민의 삶의 이야기를 아리랑으로 전해보려는 계획이다.

해외 동포사회에서 전래되고 있는 충정도 지역 아리랑에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독립적인 아리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여 온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회장은 “이번 공연에서 공주시민과 충청도민들에게 '이것이 충청지역 아리랑이다'라는 정서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초대국악인은 강연지, 반주에는 조성현(피리), 김미숙(해금), 김영덕(장구), 유자연(가야금), 이슬(대금)이 연주하며,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원은 전수경, 박순복, 이영애, 강흥구, 박진수, 채대근, 최원덕, 장재진, 김낙현, 유병덕, 정영희, 윤정용, 정옥희, 조모연, 김영희, 황인호, 김창례, 라파엘, 조아랑, 강신비, 복채영, 조아해, 이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