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역 관문인데…" 비만 오면 도로에 물웅덩이
"공주역 관문인데…" 비만 오면 도로에 물웅덩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2.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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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면 신영리 주민들, "개통된지 얼마됐다고…부실시공"
차량이 물 웅덩이를 피해 차선을 변경해 운전하고 있다. © 백제뉴스

공주역을 지나는 이인면 신영리 인근 도로가 개설된지 불과 2년 남짓 지났음에도, 비만 오면 도로가 물에 잠겨 운전자의 큰 불편을 초래,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신영슈퍼~공주역을 지나는 이 도로는 공주역 설치에 맞춰 개통됐다.

그러나 비가 올 경우 도로에 내린 빗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어 배수로가 막혔던지, 혹은 배수로 시공을 아예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영리 주민 A씨는 “엊그제 비로 편도 1차선이 물이 고여 통행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준공된지 얼마되지 않는 도로가 왜 이모양인가. 부실시공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24일)아침에는 도로가 결빙되어 하마터면 낭패를 볼뻔했다. 지나는 차량은 아예 차선을 넘어 곡예운전을 해야할 판이다”면서 “관리 주체인 공주시에서 빠른시일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공주시 관계자는 “이 도로 관리는 공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 뒤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 백제뉴스
도로 위가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