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상처입은 다섯 남매 희망의 씨앗 되길”
김지철 교육감 “상처입은 다섯 남매 희망의 씨앗 되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2.2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교육청, 직원 성금 모금 통해 재난 피해 가정 격려
▲ 도교육청 전 직원을 대표해 김지철 교육감이 성금을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에 전달하고 있다. © 백제뉴스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8일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공주시 다섯 남매를 위해 전 직원이 성금을 모금해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에 22일 전달했다.

지난 13일 다섯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위로하는 한편 다섯 남매를 도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고심했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성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530여만 원으로 김지철 교육감이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다섯 남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재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성금 모금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충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