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교시설에 감성을 입힌다
충남도교육청, 학교시설에 감성을 입힌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2.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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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공디자인센터의 인력 지원으로 학교 감성화 박차
© 백제뉴스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벽화그리기 및 수목이름표달기 등을 통해 학교시설에 감성을 입힌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22개교로 확대해 실내색채디자인, 휴게·독서·전시·놀이공간, 야외무대,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감성공간 조성에 7억2000만 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계획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감성·창의성·인성이 함양됨은 물론 교육공동체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업 3년차를 맞아 그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던 디자인 전문 인력 부족이 해소돼 신·증·개축·이전, 도장, 외벽개선 등 사업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수요자의 신청 시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해 학교의 특성을 살릴 뿐 만 아니라, 교육적·감성적 디자인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재능기부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건물외벽·담장 등에 벽화조성으로 감성을 입히는 벽화그리기와 교내 식재된 수목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목이름표 달기 사업 등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진식 시설과장은 “학교시설 감성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와 인성을 키우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참여기회 확대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육성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가 정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