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직원 사칭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국정원직원 사칭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2.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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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기범 A씨(50)는 국정원 대전지부장을 사칭하여 지인들을 상대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900만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건축업에 종사하던 자로서, 알고 지낸 2명의 지인들에게 국정원 직원으로 사칭, 좋은 부서로 발령내주겠다고 속이는 등 거짓말을 하여 돈을 받아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고위 공무원들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국가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비정상적인 특혜 제공을 빌미로 접근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