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 '쥐불놀이 축제'로 액운 다 날려
대전 신탄진 '쥐불놀이 축제'로 액운 다 날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2.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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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신탄진 현도교 및 금강변에서 쥐불놀이 행사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덕구 신탄진 현도교 아래 금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 행사에서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전 신탄진 현도교 아래 금강변 일원에서 ‘제21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가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오후 3시 연날리기 체험을 시작으로 거리 순회 풍물공연이 이어진 뒤 오후 6시부터 소원고사 지내기와 난타공연,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이번 축제의 백미인 소원달집 태우기와 강강술레 공연, 쥐불놀이 체험 및 불꽃놀이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시간별로 이어져 참여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우리민족 고유 세시풍속 재현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대덕구민 모두가 소망을 이루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