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키즈', 몇 명이나 반기문열차 동승할까?
'정진석 키즈', 몇 명이나 반기문열차 동승할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1.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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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정 의원이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부여군 지역의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행 열차 탑승이 확실한 가운데, 지역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동참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체장인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이용우 부여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3명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며 도의원 5명(공주2, 부여2, 청양1) 모두 새누리당이다.

시·군의원의 경우도 부여·청양군은 유일 야당소속인 송복섭 의원(부여비례대표)을 제외한 18명이, 공주는 5명이 새누리당 소속이다.

일단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갈라선 ‘바른정당’에 입당한 현역정치인이 한명도 없고, 얼마전 정진석 의정보고회에 대다수 얼굴이 비춰짐에 따라 정진석과 뜻을 함께 할 것이 유력시 된다.

정 의원도 메가톤급으로 휘몰아친 촛불민심여파에 따라 지역내 소속 정치인들까지 요동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지만, 의정보고회가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설명절을 전후해 ‘반기문 바람’이 미풍에 그칠 경우 소속의원들의 동참은 현재 분위기와는 사뭇 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여청양과는 달리, 공주시의 경우 야당세가 만만치 않아 의원들의 이탈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후보군으로 분류되는 A씨는 “새누리당은 당원들의 충성도가 민주당보다 약하다”면서 “현재 정국이 안개속이어서 관망하는 것이지, 무조건 정진석 의원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