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지철이 밝힌 교육감상‧고입선발고사 폐지 이유
<영상>김지철이 밝힌 교육감상‧고입선발고사 폐지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1.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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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11일 초등학교 교육감 상과,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집필고사가 폐지되어 있고 교육감상을 주기위해 시험을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육감 상 폐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생들이 200점 만점의 내신성적 100%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했던 교육감상 폐지 여론조사 결과에서 75%의 응답자가 교육감상 폐지에 찬성했다”면서 “아마 내일쯤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폐지를 선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문조사가 학교장, 교사에게만 집중돼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2014년부터 (교육감상 폐지를)이야기를 해왔다. 학교현장에서의 구두청취를 해온 결과이며, 교육감상은 생활기록부에 지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상이 폐지되면 학교경영권 밖에서의 논쟁과, 외부 정치적 입김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입선발고사 폐지가 학업에 소홀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이 폐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수렴과정을 거쳐고 또한 수년전부터 폐지 예고를 해왔다”고 답했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해까지 중식에 한해 지원되었던 급식비를 1일 3식으로 추가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는 식품비 단가가 낮아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영향으로, 500원 지원을 1500원으로 3배 상향지원 된다.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