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000여명 운집' 정진석 첫 의정보고회 가봤더니…
<영상>'1000여명 운집' 정진석 첫 의정보고회 가봤더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1.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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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의원(공주시부여군청양군)의 첫 의정보고회는 1000여명의 부여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됐다.

10일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현직 도의원, 시의원들과 주요 기관장 등 모두 총출동하며 만만지 않은 세를 과시했다.

이날 이종태 전 대전KBS아나운서의 사회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이목을 모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정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여의치 못한 사태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면서 “한결같이 부여군민의 성원이 유일한 에너지고 힘이다. 초지일관 변하지 않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원내대표 당선을 미리 예상을 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생각을 못했다”면서 “자민련 출신이고 국민중심당 원내대표직을 맡은, 야당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뽑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 백제뉴스

원내대표시절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우 수석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민정수석은 매우 중요한 자리로서, 특별수사 대상인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기에 자진사퇴를 요구했다”고 피력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도지사 후보당시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김 실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요구했다”면서 “공교롭게 원내대표시절 사퇴를 요구했던 우병우, 현기환, 김기춘 3명이 모두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에서의 의정보고회는 내일(11일)오후 2시 공주문예회관대강당에서, 청양은 12일 오전 10시30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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