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시장 "행정수도 조성에 모든 역량 집중"
<영상>이춘희 시장 "행정수도 조성에 모든 역량 집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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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안철수, 손학규 등 대선주자들이 세종시의 행정수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출하고 있는 만큼 대선공약에 채택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행정수도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문제가 중단된 것은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이고, 위헌문제 때문이다”면서 “지금 국회에서 개헌특위가 구성되고 모든 대선주자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개헌안에 행정수도 문제를 집어넣으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분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채택토록 하겠다”고 전제한 뒤 “국회분원은 계속해왔던 것이고 국회법이 개정되면 바로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세종참여연대에서 분원이 아닌 이전을 공약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냄에 따라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분원과 이전은 상충되는 일이 아니다”면서 “분원은 국회이전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일이다”고 답했다.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사전홍보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이 오는 7월20일이다. 시기에 맞춰 기념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준비를 미리미리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홍보는 자연스럽게 할 것이다. 좀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건설청이 갖고 있는 14개 자치사무를 이관하고 행정자치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행정도시특별법 개정 추진에 나선다.

또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호주 캔버라, 말레이시아 프트라자야 등 해외 행정수도와의 교류 협력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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