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산불산유출사고 관련 대표 등 6명 기소
검찰, 금산불산유출사고 관련 대표 등 6명 기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1.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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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해 금산 불산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 램테크롤로지(군북면 소재) 대표 등 6명을 시설점검 소홀 등 불산 유출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불산을 탱크에서 차량으로 옮기던 중 순도 49~55%의 불산 100㎏이 유출된 것과 관련, 사전 시설점검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 공장설비 주기적 점검 이행위반, 사고 당시 늑장 신고한 혐의다.

한편, 검찰은 사고 당시 주민 10여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고 당시 바람이 마을에서 공장 쪽으로 불었고 공장위치가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보다 위에 있었기 때문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社측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판단과 관련해 현재까지 피해 주민들의 큰 동요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