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조개의 대명사' 새조개의 맛 향연
'겨울조개의 대명사' 새조개의 맛 향연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1.0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일 14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 개막
© 백제뉴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의 별미이자 서해바다의 명물인 ‘새조개’가 통통하게 살을 찌우고 전국의 미식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홍성남당항새조개축제가 오는 6일(금)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이며 쌍패류 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적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조개 중의 조개이다.

6일 오후 3시에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다양한 초청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특히 새조개 까기 체험 프로그램은 남당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좋은 만큼 살이 통통한 새조개를 맛보시고 겨울 바다의 낭만을 품고 있는 남당항 낙조도 보시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며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만의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타우린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우수하며 해물을 넣어 끓인 육수에 새조개 속살을 살짝 담가 익혀 먹는 샤브샤브가 인기가 좋으며, 입맛에 따라 회, 매콤한 양념 무침으로도 시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