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종운, 논산훈련소역 설계비 반영에 경악한 이유
<영상>이종운, 논산훈련소역 설계비 반영에 경악한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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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5분발언 통해 우려를 전달했는데도 공주시 무대응"

KTX논산훈련소 정차역 설치관련 설계비가 책정된 것과 관련해 공주시가 늑장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2년전 의회 본회의장 5분발언에서 KTX공주역 역세권 개발과 논산훈련소 정차역 설치 관련 용역비가 국회 예결위 국토교통위 소위를 통과해 대단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안으로 즉시 TF팀을 구성해 이에대해 강력 대응하고 약 1조2000억 정도 소요되는 광역망 도로 예산이 중앙정부에서 책정될 수 있도록 촉구와 제안을 드렸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내년도 논산 KTX정차역 설계비가 책정되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면서 “본 의원이 이러한 일련의 사례를 예감하고 역세권 발전을 위해 공주에서 공주역과 청양, 부여, 논산, 계룡시 광역망 도로가 건설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TF팀을 가동하여야만 인접지역에 새로운 역이 건설되지 않고 이미 세워진 공주역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제안을 한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인 공주시를 겨냥해 “공주시는 그동안 어떠한 대응을 하였는가. 무대응으로 현실 안주를 하였다”고 공격했다.

이 의원은 “논산훈련소역이 현실로 다가오니 위기감을 느끼면서, 또한 세종시에서 세종역 건설을 추진한다하니 불안과 초조감이 고조되는 현실에 공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고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그러면서 “이제라도 즉시 TF팀을 구성해 범시민운동을 전개, 조속한 광역망도로 건설비 확보와 고속철도역 최소거리 제한 등 부당성을 중앙정부에 엄중히 촉구할 수 있는 제반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정치꾼은 다음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정치가는 다음세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글귀가 오늘따라 가슴에 크게 느껴진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