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년 정부예산 1,886억원 확보
서천군, 내년 정부예산 1,886억원 확보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12.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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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래 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행자부 이상길 지방재정정책관 면담하는 장면 © 백제뉴스

서천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국가시행 1,358억원, 지방시행 5,28억원 등 총 1,88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올초부터 SOC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선정,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1900억원의 99.2% 해당되는 금액을 차질없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유부도 갯벌 복원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코자 하는 것으로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적극적인 대처로 설계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 캠퍼스 건립에 따른 설계비 13억원도 차질없이 반영돼 빠르면 내년말부터 공사가 착공될 예정으로 군민들의 염원인 대학설립이 코앞으로 다가섰다.

이와 더불어,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도 군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위해 여러 차례 군수가 환경부를 직접 방문 설명함으로써 사업비 확보에 긍정적요소로 작용, 최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최소 국비 1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시행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운영지원 13억원, 서천~보령 국도 건설(1공구) 130억원,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 111억원,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대책사업 178억원, 장항항 정비 30억원,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공사 55억원 등이다.

지방시행사업은 국립생태원 연계 명소화사업 23억원,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23억원, 다사항 개발공사 20억원, 비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2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0억원, 화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30억원 등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는 초반부터 전략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 민선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