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관광 기반시설 조성 추진
예산군, 예당호 관광 기반시설 조성 추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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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호수길과 출렁다리 조성 등 예당호 관광개발
▲ 현재 진행 중인 예당호 느린호수길 조성사업 © 백제뉴스

예산군이 예당호 관광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계획한 느린호수길 조성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느린호수길 조성사업은 예당호가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기 조성된 예당생태공원은 보행접근 체계가 불편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행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간 느린호수길은 예당호 주변에 4.7km 길이의 나무 데크로드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관광자원인 예당호의 경관을 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2018년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느린호수길 조성사업과 더불어 출렁다리, 휴게쉼터, 옛 고을 마당 등 예당호 주변 관광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당호의 둘레 40km, 너비 2km 의미를 부각시키는 등 동양 최대 규모인 402m의 출렁다리 건설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오는 12월 초 출렁다리를 포함한 개발계획(변경)에 대한 사업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출렁다리 사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느린호수길과 출렁다리 조성 사업 등을 예당호 착한 세상 농촌마을,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등 예당호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통합해 지역 균형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느린호수길과 출렁다리 조성 등 예당호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예당호 주변 봉수산 자연휴양림, 황새공원, 덕산온천 등을 서로 연계해 문화관광 산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군이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발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