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골목 밝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
예산군은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을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행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골목길 아트갤러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시장 내 노후된 상가와 빈 점포가 많아 어둡고 삭막해 그동안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군은 예산시장 주변 예산읍 신흥길(구 예산유리~신흥상회)일원의 노후화된 건물 외벽 도색과 조형물,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삭막했던 골목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특히 70~90년대의 활기찼던 먹자골목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추억의 골목길, 추억의 예산’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선술집에서 막걸리 마시는 아저씨와 뻥튀기 기계 앞에서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4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예산의 옛 사진 등을 설치해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환경 개선을 통한 골목길과 구도심의 활성화, 도시미관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골목길 아트갤러리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민들에게 포근하고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골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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