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심의 바라본 이창선 전 부의장의 시각
예산안 심의 바라본 이창선 전 부의장의 시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2.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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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현 파워뉴스 공동대표)© 백제뉴스

정회를 거듭하면서 여야가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공주시의회. 과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중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창선 기자(파워뉴스 공동대표)가 이번 공주시의회 3회추경예산안 심의과정을 지켜보면서 명확한 입장을 피력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전 부의장는 여야 모두 어느정도 책임이 있지만, 새누리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단언했다.

그는 “민주당은 열심히 공부하고 심도깊게 검토해서 예산안 심의에 나선 반면, 새누리당은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예산안 심의석상에서 말도 제대로 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집행부에 아부하는 행태"라고 꼬집으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겨냥해 "자신들이 '심도깊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집행부 편들기에만 몰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A아무개 과장이 (예산안에)문제가 있다고 인정한 예산도 새누리당의 찬성표로 모두 통과 됐다. 이럴거면 예산안 심의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1일 본회의장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우영길 의원(부의장)에 대해서도 "핸드폰도 꺼놓고 본회의장에 나타나지도 않은 것은 부의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자, 의원 본분을 망각한 처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