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종고용복지+센터' 따른 조치원 주차난 질문에…
<영상>'세종고용복지+센터' 따른 조치원 주차난 질문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1.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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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억을 들여 세종시 조치원읍에 '세종고용복지+센터'가 들어서는 가운데, 250명 직원의 근무에 따른 주차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세종시는 조치원읍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기위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37개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조치원읍 터미널 부지 업무단지 개발도 주요사업 중의 하나로 지난해 5월 이곳에 고용복지센터 조성공사를 시작, 오는 12월14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가뜩이나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조치원읍에, 대규모 시설의 건립으로 더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24일 세종시 정례브리핑에서 A기자는 “세종고용복지센터는 주차장이 있던 곳이고 25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상주하면 주차난은 불을 보 듯 뻔하다.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대해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주차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시설에 131면이 조성될 것이며, 직원들로 하여금 카풀 등을 실시하면 주차수요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 과장은 예산문제 등 현실문제를 부각하면서 “주차 1면을 건설하는데는 4~5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참으로 어렵다“면서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외곽주차를 유도하고 5분걷기 운동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센터에 문화개념이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는 “8층에 체력단련실을 만들었다. 생활문화개념으로 주민들과의 공동이용시설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한편 세종고용복지센터는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3층은 대회의실, 고용복지통합센터, 4~7층 사무공간으로 이용되며 5층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분원이 입주된다.

입주기관이 확정되지 않은 사무공간은 11월중 공개 입찰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자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