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배찬식 "알밤한우 보조사료 S업체 연구자료 거짓" 파장
<영상>배찬식 "알밤한우 보조사료 S업체 연구자료 거짓" 파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1.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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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브랜드 '알밤한우'와 관련해 보조사료 공급업체인 S업체의 연구자료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공주시 축산과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배찬식 의원은 "S업체의 홍보자료에 따르면 알밤사료가 10%라고 가정할 때 티스푼 1g정도 먹였음에도 엄청난 효과가 유발된다는 것이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분석해보니 거짓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S업체 측으로 하여금 보조사료공급에 따른 자료제출을 요구하니, 이 업체에서 '데이타를 공주시에서 달라고 할 권리도 없을 뿐만아니라 드릴 수도 없다'고 밝혀왔다"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개인적으로 알밤한우 브랜드가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직원 10여명에 불과한 업체가 공주시를 좌지우지 흔들어대면 되겠느냐"면서 "제품 실험성적표가 전부 거짓이다. 공주시민을 우롱한 처사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공주시가 S업체에 대해 정확한 확인없이 홍보에만 치중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S업체가 밝힌 발표자료에 따르면 알밤껍질 첨가사료를 먹일 경우, 증체량 지수가 '먹이지않은 소'는 178.7㎏인 반면, '껍질을 먹인 소'는 192.98㎏에 달했다.

또한 마블링 점수도 '먹이지않은 소' 5.4, '껍질을 먹인 소' 6.1으로 나타는 등 알밤껍질 첨가사료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한편 이에대해 최명열 축산과장은 "S업체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배찬식 의원이 공주시 최명렬 축산과장에게 S업체의 연구자료가 잘못됨을 지적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