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옛 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예산 요청
이은권 의원, 옛 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예산 요청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10.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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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은권의원(대전 중구, 사진)이 2017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유일호 장관(부총리겸기획재정부)과 조윤선 장관(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옛 도청 이전부지의 예산 반영과 관련법인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의 조속한 개정협조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유일호 장관에게 “2012년 도청 이전 이후 4년여 동안 이전부지 매입이 지연되면서 충남은 청사신축자입금 부담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대전 또한 종전 도청사가 있던 원도심 지역의 유동인구의 감소로 주변이 급속하게 슬럼화 되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청이전에 대한 국가적 책무와 대통령 공약사항을 이행하여 지역의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하루 빨리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옛 도청사 이전부지에 대한 국가 매입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말하고 2017년 예산에 일부라도 반영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원활한 청사활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의 조속한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유일호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동화된 도시를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 충남도청사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이 ‘2016년 12월에 완료됨에 따라 관계부처가 선정되고 사업이 진행될 텐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감정을 위한 비용 등이 2017년 예산에 편성되어야 한다”고 조윤선 장관에게 말하자 조장관은 “연구용역이 완료됨과 동시에 기제부와 협의하여 최소한의 예산이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대전시는 이은권 의원의 노력으로 2017년 예산편성에 있어 대전지역의 첫 번째 숙제인 도청사활용과 원도심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