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박찬호 야구대회' 개막식을 빛낸 두 사람
'16회 박찬호 야구대회' 개막식을 빛낸 두 사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10.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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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홍보대사인 박찬호와 박세리가 나란히 앉아 있다. © 백제뉴스

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식이 21일 공주 박찬호 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골프여제 박세리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해 이목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박찬호 스포츠매니지먼트인 ‘팀 61’에서 섭외한 가운데, 박찬호와의 친분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박찬호와 친분외에도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광’이자 두산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세리와 리퍼트 대사는 이날 시구와 함께 축사를 마친 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 그리고 공주보를 둘러봤다.

리퍼트 대사는 축사에서 “어릴 때 야구선수였으며 야구를 무척 좋아한다”고 운을 뗀 뒤 “야구는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있다”며 용기를 북돋워 줬다.

박세리도 “대한민국의 희망인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든든하다”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21일과 22일에는 예선전, 23일에는 16강전이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은 26일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다.

무령왕릉을 방문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