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A씨, 도주 중 순찰차 3대 부숴…경찰 6명 부상
만취운전 A씨, 도주 중 순찰차 3대 부숴…경찰 6명 부상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10.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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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부숴진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 KBS뉴스 화면캡처

대전 서구에서 만취 운전자 30대가 출동한 경찰을 피해 15km가량 도주하다 추격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량 3대가 부숴졌으며, 경찰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새벽 3시 30분께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38·남) 씨가 차량 4대를 들이받았으며, 이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경찰차를 들이 받은 후 도주했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추격전을 벌인 끝에, 논산시 벌곡면에서 A씨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