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실시
예산군,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실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10.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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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등급 평가로 안전하고 청결한 식생활 문화 정착
▲ 음식점을 대상으로 청결상태, 위생관리 등의 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모습 © 백제뉴스

예산군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모범음식점 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 소속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업소 현황, 청결 상태, 위생관리 등과 같은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위생등급을 부여해 음식점간 자율경쟁으로 위생수준을 높이고 위생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얻고자 마련됐다.

군은 조리장 시설 및 식품 취급 시설 청결 관리, 식재료 관리,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위생관리 등 총 44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또한 위생등급평가 결과 90점 이상 음식점에 대해서는 1등급,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 3등급이 부여되며 평가 우수 업소는 모범음식점 표지판 부착,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각종 위생물(용)품 지급, 상수도요금 감면(30%), 1년간 출입검사 면제, 쓰레기봉투 등의 지원을 받는다.

군은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가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실시로 주민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고 음식점은 위생 관리에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