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 '계룡軍문화축제' 참석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 '계룡軍문화축제' 참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9.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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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가 10월 2일 2016지상군페스티벌·계룡軍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는 10월 2일 11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있는 개막식에 참석하여 양궁으로 전자박을 쏘아 그 안에 있는 풍선을 관람객들에게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장혜진 선수가 올림픽 2관왕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4전 5기의 끈기와 도전정신이 우리 장병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국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최대 규모의 軍문화축제 개막식에 장혜진 선수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장혜진 선수는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고, 세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받은 것이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은 늦깍이 선수이다.

거기에 4년 전 런던올림픽 대표팀 선발전 당시 4위로 대표팀에 비선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장혜진 선수는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30살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올라, 지난 8월에 있었던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한편 2016 지상군페스티벌·계룡군문화축제 개막식은 육군참모총장과 계룡시장 공동주관으로 10월 2일 오전 11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설치된 주공연장에서 특전사 소속 이승기 일병(가수 겸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홍보대사인 레드벨벳, 연예인 출신 용사 정윤호 상병(동방신기 유노윤호), 민·군 합동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천시, 개막식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축하공연은 오후 1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특별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