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주에 오면 늘 포근하고 편안합니다"
<영상>"공주에 오면 늘 포근하고 편안합니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9.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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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리꾼' 국악인 남상일, <백제뉴스> 인터뷰

“저의 고향이 전주인데, 공주에 오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늘 포근하고 편안해서 아주 좋아요.”

‘최고의 소리꾼’ 국악인 남상일이 29일 백제문화제 ‘흥미진진콘서트’를 통해 공주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진 가락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그는, 빼어난 입담으로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시 규모가 작지만, 연정국악원이나 박동진 판소리전수관 등 국악인 입장에선 매우 고마운 곳이지요. 명창명고대회도 있지 않습니까?”

남상일은 공주시 유병덕 부시장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유 부시장님이 충남도청에 재직할 당시, 제가 도내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주셔서 격려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번 공주시에서 아카데미 특강을 했을때도 와주셔서 밥도 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주시에서 국악발전을 위해 이같은 콘서트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도 내비쳤다.

“백제문화제가 여느 축제와는 다르지 않나요? 국악인을 찾는 것 자체만으로도 품격이 느껴집니다. 국악발전을 위해 공주시에서 더 노력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저좀 (공주시에서)자주 불러주세요.”

국악인 남상일이 본지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