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발전협 "공주시의원 주민소환 추진" 파장
공주시발전협 "공주시의원 주민소환 추진" 파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9.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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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공주시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가 공주시의회 정상화를 요구함과 아울러,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발전협은 28일 최영학 회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공주시의원 11명이 보여준 자신들의 영욕을 위한 이전투구를 더 이상 방치하면 그 불행은 공주시민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전가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은 온데간데없고,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었으며, 오로지 힘겨루기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을 욕보여서는 결코 안 된다. 공주시 민의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며 비판했다.

계속해서 “감투싸움과 자리싸움에 혈안이 된 공주시의회의 파행은 곧 공주시민의 불행이며, 부끄럽기 그지없는 한심한 작태이며, 이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고스란히 공주시민의 몫임을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발전협은 “공주시의회는 하루빨리 시민 앞에 사죄하고 의회를 정상화해야 하며 만일 의회가 시민의 요구에 끝까지 귀를 닫는다면 우리는 의원들의 시의회 출입저지 투쟁을 비롯해 공주시의회 불신임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전개할 것이며, 오는 4일부터 공주시발전협의회는 공주시청 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우리의 뜻이 관철 될 때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