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또하나의 즐길거리 '공주항공축제'
백제문화제 또하나의 즐길거리 '공주항공축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9.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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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4대 줄지어 이착륙...12분 코스 짜릿한 비행
이륙에 앞서 한 어린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 백제뉴스

62회 백제문화제를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공주항공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항공축제 이벤트로 경비행기 체험비행을 저렴(4만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25일 공주경비행장은 주말을 맞아 서울에서 찾아온 단체관광객들과 부모님과 손잡고 온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광객들은 경비행기 체험비행, 항공슈트 체험과 물로켓 제작 및 발사, 모형비행기 날리기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항공이벤트에 흠뻑 취했다.

이 날 활주로에는 경비행기 4대가 줄지어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고 있었다. 비행이 동시에 줄지어 운행되기 때문에 활주로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비행 전 기념촬영 등 여러 가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비행은 백제문화제에 맞추어 금강을 중심으로 한 행사장 주변까지 약 12분 코스로 이루어졌다. 비행고도는 약 250-300m로 항공 중 공주 전역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높이로 운행된다. 비행교관은 만회 이상 비행의 교관을 비롯해 다수의 베테랑들로 구성되어있다.

한 참가자는 “푸른 가을하늘 아래 공주 시가지와 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시원하고 짜릿한 경험이었다”면서 “우리 아이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흥길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비행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장치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경비행장에서는 할인행사와 더불어 모형비행기를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물로켓 체험비용은 5천원이다.

© 백제뉴스
하늘에서 본 백제문화제 행사장© 백제뉴스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 백제뉴스
대기중인 관광객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