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법무부, ‘배려, 클린 스포츠’ 캠페인
한화 이글스·법무부, ‘배려, 클린 스포츠’ 캠페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8.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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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아웃(OUT!), 배려 세이프(SAFE~)”

법무부와 한화이글스는 8월 26일 오후 4시 (한화vsNC 경기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법사랑 서포터스와 법무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베이스볼 문화 확산’ 데일리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이글스 김신연 대표이사, 박정규 단장 및 김강욱 대전고검장, 안상돈 대전지검장, 이상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수와 관중이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선수는 공정한 경기를 위하여 규칙 준수 속에 선의의 경쟁을 하고, 관중은 건전한 관전 매너를 통해 선수를 응원하는 정정당당과 배려의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 빈볼시비로 인한 벤치클리어링, 관중에 의한 경기장 내 오물 투척이나 경기장 난입 등에 대해, 법무부와 한화이글스가 손을 잡고 ‘배려, 클린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한밭야구장 입구에서 경기 전 4시부터 대학생자원봉사자인 법사랑 서포터즈 42명과 대전준법지원센터, 대전소년원, 대전솔로몬로파크 소속 직원 50여명은 리플릿을 배포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행사에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원경왕후 민씨 역할로 SBS연기대상 뉴스타상을 받아 주목을 끌었고 최근 SBS 인기가요 MC, 각종 CF 출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텔런트 공승연씨가 시구자로 참가했다.

시구에는 대전 솔로몬로파크 마스코트로 ‘법치와 정의’를 상징하는  해돌이와 해순이가 ‘배려, 클린 스포츠’ 보드를 들고 함께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한화이글스 코치와 선수들도 ‘배려, 클린스포츠’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를 펼쳐서 정정당당과 배려의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프로야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31일 체결한 법무부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의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베이스볼 문화 확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법무부는 업무협약에 따라 전체 프로야구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대해 스포츠 비리 예방을 위한 법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프로야구 10개 전구단(1군 및 2군)을 대상으로 법무부 소속 검사를 비롯한 전문 강사들이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는 야구를 비롯하여 축구, 농구, 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관계자에 대한 법 교육을 확대하여 2016년에만 총 91회에 걸쳐 총 4,800여명에 대한 스포츠비리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와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배려, 클린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아 향후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스포츠 비리예방 법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준법 캠페인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