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비상가뭄대책 적극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비상가뭄대책 적극추진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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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단계별 실무매뉴얼 조치로 안전영농실현 목표
▲ 여래미저수지(예산) © 백제뉴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급감함에 따라 비상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지역 8월 강수량은 17mm로 평년195mm 대비 9%에 지나지 않아 44.5%의 저조한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절수 관개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양수장을 가동해 하천수를 농업용 저수지에 양수저류하는 등 현재까지 14백만㎥의 용수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영농기까지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평년대비 저수율 50%미만 45개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등 적극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에 대비하여 ▲물부족 예상(저수율 50%미만 등) 지역을 기상(강수량 등)과 저수량 분석, 관정, 양수장비 확보 및 점검.정비 추진 ▲가뭄대책 집중관리지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가뭄대책 추진 ▲수해지구 수리시설 조기복구 및 영농급수대책 추진 ▲ 농촌용수개발사업 수원공 조기완료 및 부분급수대책 추진을 강구함으로써 안전영농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한 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안전대책이 공사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유관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영농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