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탈진증세 등산객 헬기 이용 구조
계룡산 탈진증세 등산객 헬기 이용 구조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8.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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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11일 오후 3시 26분 경 계룡산에서 등산객이 탈진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119광역기동단(소방헬기), 구조구급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등산객 문씨(42세, 남)는 계룡산 국립공원 은선폭포 방향 부근에서 산행 중 탈진 증세가 보여 119에 신고했다.

이에 구조·구급대가 신속히 출동 신고자와 통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위치를 파악 후 계룡산 삼불봉에서 은선폭포방향으로 산을 수색하던 중 요구조자 문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 문씨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상태로 자진 하산이 불가해 요청한 소방헬기에 의해 산 아래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에게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문씨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덕재 구조대원은 “폭염으로 인한 취약 시간대에는 입산을 자제 해 달라”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등산에 임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