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잔상효과를 통해 야간 실외운동의 안전을 지켜줄 ‘스펙터’가 킥스타터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27일부터 시작했다. 스펙터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청년 스타트업 니포츠 주식회사가 개발한 스포츠 웨어러블이다.
손목에 착용하는 스펙터는 달리는 사람의 손목 동작에 따라 빛나는 LED 잔상 이미지를 통해 야간에 차량이나 자전거 등으로부터 나이트 러너의 안전을 지켜준다.
사고예방 기능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잔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개성을 연출토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글자 타이핑, 그림 그리기, 사진으로 만들기 등으로 잔상 이미지와 효과를 설정하면 제품에 내장된 센서들이 팔 움직임을 파악하고 10개의 LED가 빛의 잔상으로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원리이다.
헬스케어 기능도 이목을 끈다. 낮과 밤에 상관없이 달리기를 끝낸 후 동기화 기능을 실행하면 뛴 거리, 칼로리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스마트밴드와 달리 순수 운동량만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스펙터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yspec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개발을 총괄한 니포츠 정인혁 CDO는 “스펙터가 가진 스마트 LED 기능은 나이트 러너들의 고민인 사고예방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킥스타터를 통해 전 세계의 나이트 러너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및 지식서비스산업 지원기관으로서 스펙터를 제작한 니포츠의 시제품 개발과 미국현지 PR 등을 지원하여 킥스타터 펀딩 성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