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경영인, 백제체육관서 화합한마당
공주시농업경영인, 백제체육관서 화합한마당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7.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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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섭 회장 "공주시 농업발전에 한마음 한뜻"
심원섭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공주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심원섭) 가족화합대회가 25일 백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농촌현실속에서도 농경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오시덕 공주시장,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조길행 도의원, 우영길·이종운·배찬식·이해선·박선자 시의원, 정운용·강승석·이경우·정종업·이진영·구자청·김은태·김종완·한용덕·박승문·이은승 조합장, 이충열 세종시의원 등 선출직 내빈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1, 2,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시상 및 감사패수여,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심원섭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농업 현실은 시장개방과 고령화, 생산비 폭등 등으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그런와중에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축산물이 더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은데, 이 법이 왜 적용되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한농연은 농촌에는 희망을, 도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주시 농업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두영 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박수를 많이 쳐야 ‘선진국민’이다”면서 “윤석우, 조길행 도의원님 일어나시라”고 말한 뒤 “다목적 회관이 조만간 준공되는데 두 분이 예산을 한 푼도 깎지 않았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 회장은 이어 “김영란법은 농민들의 피해를 엄청나게 유발시킬 악법 중에 악법이다”면서 “이젠 추석명절에 소고기 1근도 나눠먹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부의 안이한 정책에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수장자 15명중 우성면에서만 2명이 나왔다. 오늘 이 자리에도 우성면 회원이 가장 많다”면서 “우성면이 단합이 가장 잘 되는 것 같다”고 덕담했다.

이어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내빈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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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게 줄 표창패 © 백제뉴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농경인 회원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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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공연 © 백제뉴스
김영란법 반대 현수막을 내걸은 농경인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