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시계룡시금산군)이 논산시 도의원, 시의원에게 '논산당 창당'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조금전 시장실에서 차한잔하면서 도의원, 시의원들게 덕담 한 말씀드렸다”며 운을 뗀 뒤 “이번에 논산당을 창당해 일을 같이해보자고 했다. 법적으로는 창당이나 정당등록할 수 없지만 논산지역발전에 대해선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자신과 시·도의원들을 그라운드에서 누비는 축구선수에 비유 했다.
김종민 의원은 “축구를 하다보면 공을 잡게 되고 또한 골을 넣고 싶어진다. 그러나 혼자선 골을 넣을 수 없다”면서 “패스를 해야하고 공이 운동장에 돌아다녀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 도의원들은 논산을 대표해 그라운드에 나간 선수들이다. 같이 패스해가면서 운동장을 크게 쓰면 관객들인 시민들에게 시원한 골을 선사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논산지역발전인 대한민국에 애국하는 길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도의회에서, 시의회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같이 호흡을 맞춰 일해보자”고 주장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종민 의원이 당선된 후, 논산시 간부공무원들과 첫번째 만남이었고, 이자리에는 김 의원 보좌관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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