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해명, "로컬푸드 잔류농약검출 사실과 달라"
<영상>이춘희 해명, "로컬푸드 잔류농약검출 사실과 달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7.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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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의회 임상전 전 의장의 5분발언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출에 따른 우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21일 세종시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잔류농약검사의 실효성 의문은 전국 어느 곳의 매장보다 더 많이, 더 상세히 농약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농산물 안정성은 출하전 자체검사를 하고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유통단계에서도 검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에서는 출하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연간 400여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는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피력했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적으로 로컬푸드가 잘 운영되고 있는 완주군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12개매장에서 1600건 검사를 하고 있음을 감안, 단위당 검사횟수를 보면 오히려 세종시가 많다고 주장했다.

농약이 다량 검출됐다는 쪽파, 대파, 열무에 대해서는 “농관원에서 채취검사결과 이들 3개 품목에서 허용치 이상이 나왔고, 이를 사전에 검사해 미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수백억원을 들여 로컬푸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회사설립출자금 모두 10억원이고 이중 세종시는 4억8000만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담동의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는 구청예정부지이다”면서 “시에서 미리 매입했고 가건물형태 매장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농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생각했던 이상으로 잘되고 있다”면서 “이번 안정성 문제제기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보다 면밀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이춘희 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