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더민주, 윤홍중 의장 선택한 이유 3가지
<영상>더민주, 윤홍중 의장 선택한 이유 3가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7.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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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이 후반기 의장감으로 윤홍중 의원(현 의장)을 선택했던 이유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 능력 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의회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미 의원(더민주‧초선)은 “윤홍중 의장을 선택한 이유로 몇가지가 있다”면서 “먼저 전반기 의장이 후반기 의장을 또하라는 법은 없다. ‘자기 밖에 할 사람이 없다’는 주장은 아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집에 수긍할 수 없다”며 이해선 전 의장을 겨냥했다.

김 의원은 두 번째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너무 없었다. 역대 최악이었다”면서 “집행부를 견제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통과시켜서는) 안되는 것도 통과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윤홍중 의장이 가장 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후반기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가장 잘 할 것 같아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의원은 시민을 대변하는 것이며, 시민의 권위를 세워드리는 것”이라면서 “결코 야합해서 의장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공주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선택했다”며 후반기 의장감으로 윤홍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동일 의원(더민주‧재선)도 “전반기에는 집행부와의 상생, 협력을 강조한 나머지 견제가 제대로 안되었다. 옳은 일인데도 의회의 절차나 합리적인 과정이 무시됐다”면서 “후반기에는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가 필요해 의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영미 의원(좌)과 김동일 의원(우) © 백제뉴스
기자간담회장 모습.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