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단 뽑아놨지만…
더민주, 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단 뽑아놨지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6.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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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장에 권중순, 부의장 조원휘 선출했으나 일부의원 반발 거세
더불어민주당이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선출한 권중순 의원(좌)과 조원휘 의원(우) ©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4일 총회를 열고 의장에 권중순 의원(중구 제3선거구), 부의장에 조원휘 의원(유성구 제4선거구)을 각각 선출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의장단 선거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의원정수는 22명중 새누리당 6석, 더불어민주당 16석으로 더민주가 압도적이다.

이에 더민주 대전시당은 이날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16명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합의사항(전반기 의장단을 맡은 사람은 후반기에 맡지 않는다)을 놓고 의원들간 의견충돌이 있었고, 급기야 김인식 의장을 비롯한 7명 의원이 회의도중 퇴장했다.

급기야 나머지 9명이 안건을 부쳐 만장일치로 권중순 의원과 조원휘 의원을 선출하기에 이른다.

이에대해 A의원은 “토의하자고 해놓고 의장 한명을 밀어붙여도 되느냐. 민주적 절치를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A의원은 의장출마를 강행할 뜻을 내비침에 따라 의장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7월1일 의장후보등록이 있은 후 6일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