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고 있는 'JP흉상 건립' 합의점 찾나?
논란 일고 있는 'JP흉상 건립' 합의점 찾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6.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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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식 교장 "장소 옮겨 추진할 가능성 있어"
© 백제뉴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흉상 제막과 관련해 장소를 이전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고 있다.

조충식 공주고 교장은 24일 “JP 흉상 건립에 반대입장을 보인 교내 직원대표가 찾아와 다른 장소로 옮기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이 부분을 놓고 구성원들과 심도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JP흉상은 공주고 동문들이 1억원을 모금해 건립하는 것으로, 지난번 반대여론에 막혀 무산됐다가 최근 재추진하게 된 것이다.

당초 흉상은 정문 우측에 위치키로 결정했으나, 일부 교사들을 중심으로 흉상건립을 반대해왔다.

한편, 김종필 전 국무총리측은 흉상제막식과 관련해 구성원의 합의없이는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학교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